인스타그램 속 셀럽의 레깅스 코디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대로 옮겨왔는데 막상 거울 앞에 서면 왠지 모를 괴리감에 실망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상의 핏도 챙기고 레깅스 컬러까지 나름대로 세심하게 맞췄음에도 세련된 무드보다는 운동 끝나고 집 앞 편의점에 대충 나온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죠.
이것은 원인을 가만히 짚어보면 신발이 지닌 특유의 볼륨감과 양말을 어떻게 매치하느냐 하는 그 미묘한 한 끗 차이가 전체적인 스타일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요즘 압구정이나 성수동 거리를 걷다 보면 레깅스가 데님을 거의 대체했다는 걸 체감하게 됩니다. 가히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완전히 사라진 애슬레저 시대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애슬레저룩의 핵심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뉴발란스 993부터 살로몬 XT-6까지 인기 모델별 레깅스 운동화 코디는 물론이고 레깅스 양말 활용법인 고리 레깅스와 곱창 양말 매치 그리고 체형별로 어떤 레깅스 운동화 조합이 유리한지까지 담았습니다.
애슬레저 트렌드를 관통하는 두 가지 키워드
요즘 패션의 흐름을 가만히 살펴보면 꽤나 흥미로운 대목이 있습니다.
위아래를 완벽하게 세트로 갖춰 입는 것이 오히려 세련되지 못하게 느껴지는 시대가 왔다는 점입니다.
미스매치의 시대가 왔습니다

블레이저와 레깅스라는 이질적인 만남이 만들어내는 묘한 긴장감에 주목해 보세요.
미우치아 프라다는 “마치 잘못 입은 것처럼 입어라”라는 말을 남긴 적이 있는데 이 철학이 최근 시즌을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운동용 상의 대신 넉넉한 핏의 블레이저를 레깅스 위에 툭 걸치거나 스포티한 레깅스에 섬세한 레이스 양말을 섞어 신는 식입니다.
처음엔 “이게 정말 어울릴까” 싶다가도 막상 시도해 보면 정해진 틀대로 맞춰 입었을 때보다 훨씬 감각적인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스타일링의 핵심은 의도적인 불균형에 있습니다. 운동복 느낌이 강한 레깅스에 여성스러운 소재의 양말을 더하거나 캐주얼한 스니커즈에 격식 있는 상의를 매치하는 식으로 요소들 사이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보세요.
평범해 보이던 조합이 어느 순간 눈에 띄는 특별한 스타일로 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신발 실루엣의 양극화 현상
최근 스니커즈 시장에서는 무척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중간한 중간 스타일은 사라지고 극도로 얇은 플랫 스타일과 압도적인 볼륨감을 자랑하는 청키 스타일만 살아남았습니다.
플랫 슈즈 쪽에서는 아디다스 태권도와 푸마 스피드캣이 대표적인 주자입니다. 발레리나 슈즈나 레이싱화의 실루엣을 빌려온 디자인 덕분에 발 모양이 작고 날렵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청키 슈즈 쪽에서는 뉴발란스 993이나 살로몬 XT-6 그리고 호카 본디 시리즈가 여전히 강세입니다. 두툼한 미드솔이 발을 커 보이게 만들지만 역설적으로 이것은 발목을 상대적으로 훨씬 가늘어 보이게 만드는 마법을 부립니다.
여러분 신발장에 있는 운동화가 현재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먼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것만 제대로 파악해도 어떤 레깅스와 양말을 골라야 할지 명확한 답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플랫 슈즈로 다리 길어 보이는 레깅스 코디
어글리 슈즈가 지배하던 스니커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발레슈즈나 태권도화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한 납작한 스니커즈가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한 것인데요.
굽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낮고 발볼이 좁은 디자인 덕분에 레깅스와 함께 매치했을 때 실루엣이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디다스 태권도와 푸마 스피드캣의 차이점
두 신발 모두 플랫한 스타일을 지향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성격이 사뭇 다릅니다.
아디다스 태권도는 특유의 퀼팅 디테일과 부드러운 가죽 소재가 돋보입니다.
클래식한 3-스트라이프 디자인이 주는 안정감 덕분에 레깅스는 물론이고 의외로 원피스나 롱스커트와도 근사하게 어우러지죠. 미니멀한 무드로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신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푸마 스피드캣은 레이싱 슈즈의 DNA를 품고 있어 발등이 낮고 실루엣이 훨씬 날렵합니다.
발을 작고 여성스럽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지만 자칫 하체 비율이 어색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다리가 짧아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어 약간의 스타일링 기술이 필요한데 이것을 해결할 명쾌한 방법이 있습니다.
고리 레깅스가 플랫 슈즈의 단점을 보완하는 원리

플랫 슈즈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낮은 굽입니다. 자칫 키가 작아 보이기 십상이죠. 이러한 고민을 단번에 씻어줄 아이템이 바로 고리 레깅스(Stirrup Leggings)입니다.
고리 레깅스는 발바닥을 고정해 주는 고리가 달려 있어 레깅스 원단을 아래로 팽팽하게 당겨줍니다. 이 덕분에 발목 부분에 보기 싫은 주름이 생기지 않고 다리 라인이 발가락 끝까지 시원하게 이어지는 시각적 효과를 줍니다.
플랫 슈즈의 날렵한 실루엣과 만났을 때 실제보다 다리가 훨씬 길어 보이는 착시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께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가죽이나 스웨이드 소재의 신발에는 광택이 없는 매트한 질감의 레깅스를 선택해 보세요. 번들거리는 소재를 매치하면 자칫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벼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랫 슈즈에 어울리는 양말 선택법
플랫 슈즈가 가진 섬세한 실루엣을 제대로 살리고 싶다면 양말 선택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투박하고 두툼한 스포츠 양말은 이 신발들이 가진 본연의 매력을 가려버리기 때문입니다.
요즘 트렌드의 정답은 과감한 믹스매치에 있습니다. 시어 삭스(Sheer Socks)라 불리는 반투명 양말이나 망사 양말을 과감하게 시도해 보세요.
처음에는 레깅스에 웬 레이스 양말인가 싶겠지만 이 의외의 조합이 스포티한 룩에 우아한 여성스러움을 한 스푼 더해주며 전체적인 무게감을 가볍게 덜어줍니다. 모델 송해나 씨가 보여주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처럼 말이죠.
청키 스니커즈로 발목 가늘어 보이는 레깅스 코디
뉴발란스나 호카 그리고 살로몬처럼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청키 스니커즈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두툼한 미드솔이 선사하는 편안한 착화감도 매력적이지만 스타일링 측면에서 더욱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대비 효과입니다.
신발의 볼륨감이 클수록 상대적으로 발목이 가늘어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레깅스와 청키 슈즈 사이의 갭을 메우는 방법
하지만 고민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다리 라인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레깅스와 투박한 신발 사이의 간극이 자칫 어색한 단절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미묘한 빈틈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가 결정됩니다.

그 해답은 바로 곱창 양말(Scrunch Socks)에 있습니다.
여유로운 실루엣의 양말을 신어 발목 부분에 자연스러운 주름을 잡아보세요. 이 부드러운 주름이 타이트한 레깅스와 투박한 신발 사이에서 완충 지대 역할을 하며 하체 비율을 한층 안정감 있게 잡아줍니다.
여기서 작은 팁을 하나 더해드린다면 양말을 종아리 중반까지 과감하게 끌어올린 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연출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선이 한곳에 머물지 않고 분산되면서 다리가 두꺼워 보이는 것을 자연스럽게 막아줍니다.
뉴발란스 993과 살로몬 XT-6 실제 스타일링 팁
뉴발란스 993 그레이는 스웨이드와 메쉬 소재의 조화 덕분에 특유의 포근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신발의 설포 부분이 두툼하게 올라오는 디자인인 만큼 복숭아뼈를 충분히 감싸는 화이트 골지 양말을 매치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여기에 헤더 그레이 컬러의 레깅스를 곁들여 톤온톤(Tone-on-Tone)으로 색감을 맞춘다면 실패 없는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살로몬 XT-6는 이제 고프코어 룩의 상징과도 같은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심한 듯 시크한 무광 블랙 레깅스에 파랑이나 주황 같은 선명한 원색 양말을 더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발에 들어간 포인트 컬러를 양말과 연결해 강조하는 것이 요즘 가장 각광받는 스타일링 기법입니다.
다만 한 가지 염두에 두실 점은 아웃솔의 돌기가 단단한 편이라 물기가 있는 대리석 바닥에서는 꽤나 미끄러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비 오는 날 백화점이나 쇼핑몰을 방문하실 때는 발걸음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운동화 모델별 레깅스 양말 매치 정리
각 신발의 특성에 맞는 스타일링 조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뉴발란스 993과 990v6
부드러운 스웨이드의 질감 덕분에 포근한 면 소재 레깅스와의 합이 참 좋습니다. 블랙 레깅스와 매치하면 시크한 분위기가 살고 그레이 레깅스를 선택하면 경쾌한 톤온톤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살짝 롤업한 생지 데님과도 근사하게 어우러져 활용도 면에서 따라올 신발이 없죠.
사이즈 선택에 대해 팁을 하나 드리자면 발볼이 여유 있게 나온 편이지만 실루엣을 예쁘게 유지하고 싶다면 반 사이즈 정도 크게 선택한 뒤 끈을 꽉 묶어 연출해 보세요.
발에 너무 딱 맞는 사이즈는 자칫 신발이 옆으로 퍼져 보여 전체적인 라인이 뭉툭해질 수 있습니다.
살로몬 XT-6
MM6와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와 손을 잡으면서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기능성 레깅스 위에 포근한 니트 레그워머를 덧대고 살로몬을 신어주면 고프코어와 발레코어가 절묘하게 결합된 독특한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조합이지만 막상 시도해 보면 이보다 세련될 수 없습니다.
아식스 젤카야노 14
메탈릭한 실버 디테일이 밀레니엄 감성을 자극하는 이 신발은 바이커 쇼츠와 만났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됩니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쇼츠에 미들 삭스 그리고 메탈릭한 아식스의 조합은 이제 성수동 트렌드세터들의 교복이라 불릴 만큼 상징적인 스타일이 되었습니다.
젤 쿠셔닝이 주는 편안함 덕분에 온종일 걸어도 발이 피곤하지 않다는 점 또한 놓칠 수 없는 장점입니다.
푸마 스피드캣과 아디다스 태권도
이 모델들은 발등을 타고 흐르는 날렵한 라인을 살려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로 발등을 가려버리면 이 신발이 가진 본연의 가치가 흐려지기 마련이죠.
발목이 살짝 드러나도록 기장을 조절하거나 앞서 말씀드린 고리 레깅스를 활용해 발등의 실루엣을 강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발볼이 좁게 제작된 모델들이라 칼발이 아니라면 반 사이즈 정도 여유 있게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작은 사이즈를 억지로 신게 되면 가죽이 옆으로 늘어나면서 신발 특유의 유려한 라인이 망가질 수 있으니 구매 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레깅스 양말 코디의 새로운 규칙
요즘 레깅스 코디에서 양말은 더 이상 신발 속으로 숨겨야 할 조연이 아닙니다. 발목 아래로 꽁꽁 감추던 페이크 삭스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덧신이 오히려 스타일링을 망치는 이유
예전에는 양말은 겉으로 보이지 않게 덧신을 신는 것이 깔끔하고 세련된 정석이라고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은 오히려 다리 비율을 해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발목 경계에서 어설프게 끊기는 덧신의 라인은 다리 선을 시각적으로 툭 끊어버려 전체적으로 하체를 짧아 보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스타일링 흐름은 오히려 양말을 과감하게 노출하여 전체적인 밸런스를 조율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양말로 센스를 보여주는 방법

최근 특히 눈길을 끄는 디자인은 뒤꿈치에 재치 있는 문구가 새겨진 양말이나 좌우 디자인이 서로 다른 비대칭 양말입니다.
“I Hate Monday”와 같은 레터링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살짝살짝 모습을 드러내면 평범해 보이던 레깅스 룩에도 흥미로운 서사가 생겨납니다.
작은 디테일의 차이지만 남다른 감각을 지닌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합니다.
계절감을 일부러 파괴하는 고급 테크닉
시어 삭스 외에도 흥미로운 시도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두툼한 울 양말을 가벼운 샌들이나 얇은 스니커즈에 매치하는 방식입니다.
계절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허물고 서로 다른 소재가 주는 이질적인 질감의 차이를 즐기는 고차원적인 스타일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 마주했을 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막상 시도해 보면 의외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결과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체형별로 다른 레깅스 운동화 코디 전략

세상에 널린 수많은 트렌드가 모든 사람에게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각자의 체형에 맞춘 영리하고 전략적인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키가 작은 편이라면
아담한 체형을 가진 분들이라면 전체적인 시선을 위쪽으로 끌어올려 비율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상의는 크롭 기장의 후드나 티셔츠를 매치해 허리선을 과감하게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하의는 허리를 안정감 있게 감싸주는 하이웨스트 발목 기장의 레깅스가 제격입니다.
신발은 호카 본디 8이나 뉴발란스 993처럼 어느 정도 굽이 있는 청키 슈즈를 추천해 드립니다.
3 ~ 4cm에 달하는 미드솔이 키를 자연스럽게 보정해 주는 것은 물론 두툼한 볼륨감이 발목을 상대적으로 가늘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주기 때문입니다.
종아리 라인이 고민이라면
종아리 라인때문에 고민인 분들은 시선을 적절히 분산시켜 다리 선을 자연스럽게 보정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럴 때는 세미 부츠컷이나 플레어 레깅스를 선택해 보세요. 무릎 아래부터 살짝 넓어지는 실루엣이 종아리 근육을 부드럽게 감싸 가려줍니다.
신발은 앞코가 둥근 형태인 뉴발란스 574나 살로몬 XT-6가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바지 밑단 아래로 살짝 보이는 둥근 앞코가 전체적인 비율을 한층 부드럽고 안정감 있게 마무리해 주기 때문입니다.
다리 라인에 자신 있다면
평소 매끈한 다리 라인에 자신이 있는 분들이라면 그 장점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고리 레깅스를 활용해 다리 선이 발끝까지 길게 이어지도록 연출해 보세요. 신발은 아디다스 태권도나 푸마 스피드캣처럼 날렵한 플랫 슈즈가 안성맞춤입니다.
이런 스타일은 최신 트렌드를 가장 감각적으로 반영한 실루엣으로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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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애슬레저 룩의 본질은 서로 다른 요소들이 부딪히며 만드는 미스매치와 극단적인 실루엣의 조화에 있습니다.
플랫 슈즈를 활용해 다리 라인을 시원하게 뻗어 보이게 하거나 청키 스니커즈로 발목을 한층 가늘어 보이게 만드는 마법은 결국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맹목적으로 유행을 쫓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체형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걸맞은 최적의 조합을 발견하는 즐거움 그 자체입니다.
지금 바로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변화를 시작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신발장에 놓인 뉴발란스나 살로몬 같은 익숙한 스니커즈를 꺼내 고리 레깅스나 곱창 양말처럼 평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아이템과 과감하게 매치해 보는 것이죠.
거울 앞에서 양말의 길이를 세밀하게 조절해 보며 가장 만족스러운 비율을 찾아가는 그 짧은 시간이 여러분의 숨은 감각을 깨워줄 것입니다.
발끝에서 시작된 이 작은 시도가 정체되어 있던 여러분의 레깅스 스타일링을 전혀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