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 뉴스쿨”을 검색하셨다면 아마 두 가지 중 하나가 가장 궁금하실 것입니다. “올드스쿨이랑 뭐가 다른 거야?” 아니면 “반스 뉴스쿨은 사이즈를 어떻게 골라야 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두 질문은 결국 하나로 이어집니다. 뉴스쿨 올드스쿨 차이를 정확히 이해해야 반스 뉴스쿨 사이즈 실패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998년에 처음 등장했다가 2023년에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이 모델은 통통한 설포와 입체적인 사이드 스트라이프 덕분에 와이드 팬츠와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로 빠르게 자리 잡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반스 뉴스쿨 코디 방법을 찾는 분들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반스 올드스쿨 뉴스쿨의 구조적 차이를 바탕으로 반스 뉴스쿨의 사이즈 팁을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반스 뉴스쿨의 컬러 선택 기준과 스웨이드 관리 방법 그리고 와이드 팬츠부터 반바지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반스 뉴스쿨 코디까지 구매 전에 알아야 할 내용을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반 사이즈 업? 한 사이즈 업?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반스 뉴스쿨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 자주 범하는 실수가 하나 있습니다. 외형이 올드스쿨과 닮았으니 평소 신던 사이즈를 그대로 선택해도 무방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결론부터 짚어드리자면 뉴스쿨은 반 치수(5mm) 크게 신는 것이 기본입니다. 만약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편이라면 한 치수(10mm)까지 올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요? 겉보기에는 올드스쿨보다 훨씬 듬직하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실제로 발을 넣었을 때의 느낌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설포(Tongue)와 뒤꿈치 안쪽에 덧대어진 두툼한 패딩이 내부 공간을 상당 부분 차지하는 구조입니다. 겉은 탱크처럼 단단해 보여도 속은 좁은 경차와 같다고 할까요.
이러한 설계를 모른 채 평소 치수로 주문했다가 발가락 압박이나 저림 현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유독 많은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발 유형별 추천 사이즈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발 유형 | 추천 사이즈 | 이유 |
|---|---|---|
| 발볼 좁음(일명 칼발) | 정사이즈 또는 반 사이즈 업 | 패딩이 빈 공간을 채워주기 때문에 정사이즈도 가능하지만, 편안함을 원한다면 반 사이즈 업이 낫습니다 |
| 보통 발 | 반 사이즈 업(5mm) | 설포 압박 없이 발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최소한의 여유 공간입니다 |
| 발볼 넓음 / 발등 높음 | 한 사이즈 업(10mm) | 스웨이드 소재 특성상 잘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넉넉한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참고로 나이키 에어포스 1이나 덩크 로우를 신는 분이라면 그 사이즈에서 반 사이즈만 올리면 대체로 잘 맞습니다. 뉴발란스 530 기준으로는 같은 사이즈이거나 반 사이즈 다운도 괜찮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브랜드마다 라스트(발 모형틀)가 다르기 때문에 아래 비교표도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보유 신발 | 뉴스쿨 추천 사이즈 |
|---|---|
| 나이키 에어포스 1 / 덩크 로우 270mm | 뉴스쿨 275mm |
| 뉴발란스 530 275mm | 뉴스쿨 275mm(또는 270mm) |
| 반스 올드스쿨 270mm | 뉴스쿨 275mm |
| 컨버스 척 70 275mm | 뉴스쿨 275mm(또는 270mm) |
사이즈 업을 했더니 뒤꿈치가 들린다면?
사이즈를 올렸을 때 간혹 걸을 때마다 뒤꿈치가 들썩거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뉴스쿨의 낮은 칼라(Collar) 구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해결법은 간단합니다. 신발 끈의 맨 위 구멍을 활용해서 ‘러너스 루프(Runner’s Loop)’ 매듭을 만들면 됩니다. 끈을 마지막 구멍에 안쪽에서 바깥으로 빼서 작은 고리를 만들고, 반대쪽 끈을 그 고리에 통과시켜 묶으면 발목이 단단히 고정됩니다.
유튜브에 “러너스 루프 매듭법”을 검색하면 영상으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올드스쿨 vs 뉴스쿨, 도대체 뭐가 다를까?

“올드스쿨을 그냥 두껍게 만든 버전이 뉴스쿨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이 말은 반은 맞지만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올드스쿨은 1977년 스타일 36이라는 명칭으로 세상에 나온 반스의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 스케이트 슈즈이자 독특한 옆선 무늬가 처음으로 적용된 신발이기도 합니다. 가늘고 날렵한 실루엣이 매력이며 보드 위에서 움직임을 발바닥으로 세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가볍고 얇게 제작되었습니다.
반면 뉴스쿨은 올드스쿨이 등장하고 약 20년이 흐른 1998년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름에 담긴 단어는 새로운(New)이라는 의미의 발음을 재치 있게 비틀어 표현한 것으로 올드스쿨의 뒤를 잇는 다음 세대라는 가치를 품고 있습니다.
90년대 후반은 스케이트보드 문화가 가장 뜨겁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스케이터들은 거친 기술을 구사할 때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두툼하고 큼직한 신발을 찾았고 여러 브랜드가 경쟁하듯 덩치 큰 벌키(Bulky) 디자인을 쏟아냈습니다. 뉴스쿨은 바로 이러한 흐름의 한복판에서 태어난 모델입니다.
두 모델이 가진 결정적인 차이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올드스쿨(Old Skool) | 뉴스쿨(Knu Skool) |
|---|---|---|
| 출시 연도 | 1977년 | 1998년(2023년 본격 복각) |
| 전체 실루엣 | 슬림하고 납작함 | 두툼하고 묵직함 |
| 사이드 스트라이프 | 평면적(봉제 또는 프린트) | 입체적 3D 몰딩 |
| 설포(Tongue) | 얇고 가벼움 | 두꺼운 패딩 내장 |
| 신발 끈 | 일반 폭 | 1.5 ~ 2배 넓은 와이드 끈 |
| 무게감 | 가벼움 | 상대적으로 무거움 |
| 내부 착화감 | 발에 딱 붙는 밀착감 | 발을 감싸 안는 포근함 |
| 어울리는 하의 | 슬림핏 ~ 레귤러핏 | 와이드핏 ~ 오버사이즈 |
실제 두 모델을 나란히 놓고 살펴보면 뉴스쿨의 앞코 부분이 확연히 더 볼록하고 전체적인 높이감도 상당하다는 사실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단지 디자인 취향의 차이를 넘어 사이즈 선택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적인 요인이 됩니다.
그런데 왜 하필 지금 20년도 더 지난 과거의 모델이 다시금 뜨거운 조명을 받게 된 걸까요?
가장 결정적인 배경은 바로 Y2K 패션의 귀환입니다. 통이 넓은 바지나 카고 팬츠 그리고 넉넉한 실루엣이 주류가 되면서 이 넓은 바짓단을 묵직하게 받쳐줄 신발이 필요해졌습니다.
올드스쿨이나 컨버스처럼 얇은 신발들은 넓은 바지 아래에서 존재감이 쉽게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2022년 임란 포테이토(Imran Potato)와 진행한 협업을 시작으로 반스는 뉴스쿨을 본격적으로 다시 내놓았고 2023년부터 다채로운 색상이 출시되며 현재의 폭발적인 인기로 이어졌습니다.
이 통통한 생김새, 그냥 예쁘라고 만든 게 아닙니다
뉴스쿨을 처음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설포와 측면의 튀어나온 사이드 스트라이프입니다.
이 독특한 외형 때문에 귀엽다는 반응과 투박하다는 반응이 갈리기도 하는데 사실 이 디자인 하나하나에는 나름의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
통통한 설포와 칼라: 보호력의 산물
반스 뉴스쿨의 발등을 덮는 설포와 발목 주변 안쪽에는 밀도 높은 스펀지 소재가 아주 빵빵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원래는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 보드가 발등이나 발목에 부딪혔을 때 아프지 않게 충격을 흡수해주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폭신한 충전재 덕분에 신발을 착용하는 순간 마치 푹신한 이불 속으로 발이 쏙 빨려 들어가는 듯한 아늑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두툼한 두께감에는 그만큼 감수해야 할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발을 빈틈없이 감싸주는 만큼 내부의 열기가 밖으로 시원하게 빠져나가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찌는 듯한 한여름에 뉴스쿨을 신으면 발등이 답답하고 덥다는 리뷰가 유독 많은데 이것은 신발의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뉴스쿨은 사실상 봄과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세 계절에 걸쳐 신기 딱 좋은 신발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만약 여름에도 꼭 신어야겠다면 땀을 잘 빨아들이는 면 소재 양말을 챙겨 신는 것이 쾌적함을 유지하는 데 그나마 도움이 됩니다.
3D 사이드 스트라이프: 장식이자 뼈대
올드스쿨의 사이드 스트라이프가 평면에 그려진 로고라면 뉴스쿨의 사이드 스트라이프는 실제로 표면 위로 볼록 튀어나온 입체 구조물입니다.
반스 공식 설명에 따르면 ‘3D 몰딩 사이드스트라이프(3D-molded Sidestripe)’로 이 돌출된 스트라이프는 보기 좋은 것 외에도 신발 측면을 물리적으로 지탱하는 프레임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뉴스쿨은 오래 신어도 옆면이 주저앉거나 형태가 무너지는 현상이 올드스쿨보다 덜한 편입니다.
두꺼운 와이드 끈: 발등 압박을 줄여주는 숨은 공신
뉴스쿨에 기본으로 달려 나오는 끈은 일반 운동화 끈보다 1.5 ~ 2배 정도 넓습니다.
이 넓은 끈이 시각적으로는 전체적인 볼륨감과 균형을 맞춰주고 기능적으로는 끈을 조였을 때 발등의 한 점에 집중되는 압박을 넓은 면적으로 분산시켜 줍니다.
오래 걸어도 끈 자국이 덜 남고 발등 통증도 줄어드는 이유입니다.
| 디자인 요소 | 실용적 효과 |
|---|---|
| 통통한 설포 · 칼라 패딩 | 충격 흡수, 포근한 착화감(단, 여름엔 더움) |
| 3D 몰딩 사이드 스트라이프 | 측면 형태 유지, 신발 수명 연장 |
| 와이드 끈 | 발등 압력 분산, 장시간 착용 시 피로 감소 |
| 힐 풀(Heel Pull) 탭 | 두꺼운 구조임에도 쉬운 착탈 |
스웨이드 소재가 예쁘긴 한데 관리는 어떻게 하죠?

뉴스쿨의 어퍼는 대부분 스웨이드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일부 컬러웨이에는 캔버스가 혼합되기도 하지만 주된 소재는 스웨이드입니다.
스웨이드는 아시다시피 가죽의 안쪽 면을 부드럽게 기모 처리한 소재로 손끝으로 쓸어보면 미세한 결이 느껴지는 특유의 질감이 매력입니다.
내구성 면에서도 꽤 우수합니다. 섬유 조직이 촘촘하게 짜여 있어 외부 마찰에 강하고 특히 발가락 부분에 적용된 강화 스웨이드는 일상적인 보행에서 발생하는 마모에도 잘 버팁니다.
쉽게 찢어지거나 헤지지 않기 때문에 한 켤레를 오래 신으려는 분들에게 좋은 소재입니다.
구매 직후 반드시 해야 할 것: 방수 스프레이
새 뉴스쿨 운동화를 언박싱했다면 신기 전에 스웨이드 전용 방수 스프레이를 2회 이상 뿌려주는 것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스웨이드의 기모 사이로 오염 물질이 한번 스며들면 일반 세척으로는 빼내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인데요.
방수 스프레이는 섬유 표면에 눈에 보이지 않는 보호막을 형성해서 물방울이나 가벼운 얼룩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한 번만 뿌려두면 비 오는 날에도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드라이기 건조
비에 젖은 뉴스쿨을 빨리 말리고 싶어서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쐬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신발 수명을 크게 단축시키는 행동입니다.
고온의 열이 어퍼와 밑창을 연결하는 접착제를 녹이고 스웨이드 섬유 자체도 손상시킵니다. 젖었을 때는 반드시 자연 건조가 원칙입니다. 신발 안에 마른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뭉쳐 넣어 수분을 흡수시키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리면 됩니다.
형태 유지를 위해 슈트리(Shoe Tree)를 넣어두면 더욱 좋습니다.
보관할 때 주의할 점
밑창의 고무 소재는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면 누렇게 변색(황변)되거나 딱딱하게 굳는 경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지 않는 동안에는 박스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실리카겔(방습제)을 한두 개 함께 넣어두면 습기로 인한 변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표면에 먼지가 쌓였을 때는 스웨이드 전용 브러시로 결 방향을 따라 가볍게 쓸어주면 깔끔하게 관리됩니다.
반스 뉴스쿨의 밑창은 어때요? 걷기 편한 신발인가요?
뉴스쿨은 반스의 전통적인 벌커나이즈드(Vulcanized)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간단히 말해 고온 · 고압의 가마에서 고무 밑창과 어퍼를 화학적으로 단단하게 결합시키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밑창이 유연하고 바닥 접지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반스 특유의 장점입니다.
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뉴스쿨은 쿠셔닝이 뛰어난 신발은 아닙니다.
밑창의 고무 경도가 일반 스니커즈보다 단단한 편이어서 나이키 에어맥스나 뉴발란스 990 시리즈같은 푹신함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뉴스쿨의 밑창은 원래 스케이트보드 위에서 발바닥으로 보드의 움직임을 정확히 느끼는 ‘보드필(Boardfeel)’에 초점을 맞춘 설계이기 때문입니다.
쿠셔닝이 부족하다면? 깔창 교체라는 해결책
뉴스쿨에는 접착식 EVA 깔창이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수준의 쿠셔닝은 제공하지만 오래 신으면 쿠션이 서서히 눌려 꺼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에 많이 걷는 분이라면 기본 깔창 위에 별도의 기능성 깔창을 추가로 깔아 쿠셔닝을 보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참고로 반스의 스케이트 클래식 라인에는 팝쿠시(PopCush)라는 고반발 깔창과 듀라캡(DuraCap) 보강재가 적용되어 있는데 이것은 스케이트 올드스쿨, 스케이트 슬립온 등에 해당하는 기술이며 뉴스쿨에는 별도의 스케이트 라인이 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뉴스쿨의 쿠셔닝이 아쉬운 분이라면 반스 팝쿠시 깔창을 별도로 구매하거나 시중의 기능성 인솔(인솔 브랜드 슈퍼핏, 쇼닥 등)을 넣어 보완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뉴스쿨 블랙이 왜 가장 잘 팔릴까?
뉴스쿨은 블랙/화이트, 네이비/화이트, 레드/화이트, 크림/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웨이로 출시되지만 그중에서도 블랙/화이트 조합이 압도적으로 인기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어떤 옷에나 무난하게 어울립니다. 벌키한 신발은 자칫 코디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는데 블랙 컬러는 시각적 무게를 억제해 주기 때문에 존재감은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조화를 깨뜨리지 않습니다.
둘째, 오염이 눈에 덜 띕니다. 스웨이드 소재는 특성상 먼지나 얼룩이 잘 붙는 편인데 블랙은 밝은 컬러 대비 오염이 티 나지 않아 관리 부담이 적습니다.
화이트 뉴스쿨의 예쁜 외형에 끌렸다가 첫 외출에서 얼룩 하나 묻히고 멘탈이 무너지는 후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블랙은 그런 걱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셋째, 계절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블랙 스니커즈는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아 한 켤레로 다양한 시즌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처음 뉴스쿨을 구매하는 분이라면 블랙/화이트 컬러웨이를 첫 번째 선택지로 두고 두 번째 켤레부터 컬러 변주를 시도하는 것이 가장 실패 확률이 낮은 전략입니다.
와이드 팬츠에 뉴스쿨이 잘 어울리는 진짜 이유

“와이드 팬츠에 어울리는 운동화”를 검색하면 뉴스쿨이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유행이어서가 아니라 실루엣 구조상 진짜 잘 맞기 때문입니다.
와이드 팬츠의 넓은 밑단 아래에 올드스쿨이나 컨버스처럼 얇은 신발을 신으면 신발이 바지에 파묻혀서 발이 어색하게 작아 보입니다. 전체 비율이 위는 넓고 아래는 갑자기 쪼그라드는 불균형한 실루엣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반면 뉴스쿨의 묵직한 토 박스와 두꺼운 밑창은 넓은 바짓단을 탄탄하게 받쳐주면서 코디의 무게 중심을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상황별 스타일링 조합
1. 와이드 데님 + 뉴스쿨 블랙(가장 기본적인 조합)
통 넓은 인디고 블루 데님 진에 블랙 뉴스쿨을 매치하면 별다른 노력 없이도 90년대 스트릿 감성이 완성됩니다.
상의는 약간 짧은 크롭 기장의 무지 티셔츠가 밸런스를 맞추기에 좋습니다. 바지 밑단이 신발 위에 자연스럽게 걸치도록 기장을 조절하면 뉴스쿨의 볼륨감이 가장 잘 살아납니다.
2. 카고 팬츠 + 뉴스쿨(스트릿 무드 극대화)
카고 팬츠의 여러 포켓 디테일과 뉴스쿨의 벌키한 실루엣이 만나면 Y2K 스트릿 룩의 정석이 완성됩니다. 이때 끈을 느슨하게 묶고 설포를 바지 밖으로 살짝 드러내면 레트로한 분위기가 한층 더해집니다.
3. 반바지 + 뉴스쿨(주의가 필요한 조합)

반바지와 매치할 때는 한 가지만 신경 쓰면 됩니다. 뉴스쿨은 부피가 꽤 크기 때문에 맨발에 덧신 양말을 신으면 종아리가 가늘어 보여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크루 양말(흰색 추천)을 함께 신어서 다리와 신발 사이의 시각적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4. 롱스커트 + 뉴스쿨(걸리시 믹스)

치마 코디에도 뉴스쿨은 의외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미디 기장의 플리츠 스커트나 롱 데님 스커트 아래로 뉴스쿨의 통통한 실루엣이 살짝 보이게 연출하면 여성스러움과 스트릿의 접점에서 개성 있는 스타일이 만들어집니다.
반스 뉴스쿨 착용 시 알아두면 좋은 것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제 뉴스쿨의 구조와 사이즈에 대해서는 충분히 파악하셨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구매 전후에 알아두면 유용한 실전 팁을 몇 가지 더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길들이기 기간이 있습니다
뉴스쿨은 내부 패딩이 두껍기 때문에 처음 며칠은 약간 빡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5 ~ 7일 정도 신으면 패딩이 발 모양에 맞게 서서히 눌리면서 착화감이 좋아집니다.
처음에 조금 꽉 끼는 느낌이 든다고 해서 바로 사이즈 교환을 결정하기보다는 며칠간 실내에서 먼저 신어보고 판단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무게는 가볍지 않습니다
뉴스쿨은 두꺼운 패딩과 스웨이드 소재, 그리고 넉넉한 밑창 때문에 일반 스니커즈보다 확실히 무거운 편입니다.
하루 종일 걸어 다녀야 하는 여행용 신발로 선택하기보다는 일상적인 외출이나 등하교 · 통근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발 피로도 면에서 현실적입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습니다
반스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기준으로 뉴스쿨의 정가는 99,000원입니다.
나이키 덩크 로우 레트로의 정가가 139,000 ~ 159,000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벌키 스니커즈 트렌드를 10만 원 이하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무신사나 ABC마트 같은 유통 채널에서는 시즌별 할인을 통해 7 ~ 8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종종 있으니 가격 비교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뉴스쿨은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추천 대상 | 이유 |
|---|---|
| 와이드 팬츠를 자주 입는 분 | 넓은 바짓단과의 실루엣 밸런스가 뛰어남 |
| 올드스쿨의 단조로움에 지친 분 | 같은 반스 DNA에 볼륨감이라는 변주 추가 |
| 10만 원 이하 벌키 스니커즈를 찾는 분 | 동일 트렌드 신발 중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음 |
| 90년대 · Y2K 스타일에 관심 있는 분 | 레트로 무드를 가장 쉽게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 |
반대로, 여름에 주로 신을 신발을 찾거나 장거리 보행이 많은 분, 혹은 가벼운 신발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뉴스쿨보다는 다른 운동화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함께 읽어보면 좋을 포스팅입니다.

마치며
반스 뉴스쿨은 단순히 올드스쿨에 패딩을 더한 신발이 아닙니다. 90년대 스케이트보드 문화가 남긴 투박한 운동화의 유산을 요즘 유행하는 세기말 패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모델입니다.
두툼한 설포와 입체적인 옆선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볼륨감 덕분에 와이드 팬츠에 어울리는 운동화로 반스 뉴스쿨 코디가 유행하는 것이죠.
다만 뉴스쿨의 사이즈는 반드시 반 치수 이상 크게 골라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반스 올드스쿨 뉴스쿨의 구조적인 차이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만약 이 모델을 처음 구매하신다면 관리하기 편하고 활용도가 높은 블랙 컬러로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유행하는 덩치 큰 운동화의 매력을 오롯이 느껴보고 싶다면 아마도 반스 뉴스쿨이 최고의 답이 될 것입니다.









